- 책 :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 메모
1.
역사적으로 월요일에 큰 폭의 하락이 많았다. 12월에도 증시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손해 본 주식을 처분해 소득을 줄이려는 매도세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류의 운명을 고민할 시간적 여유가 많은 크리스마스 휴가가 있기 때문이란 점도 무시할 수 없다.
-> 산타랠리와 세금문제의 공존
2.
모든 것을 좋은 쪽으로 해석하는 ‘낙관론’ 전략에도 단점은 있다.
다우존스지수가 600포인트 올라 고평가됐을 때는 더욱 낙관적이 되는 반면 600포인트 하락해 정작 싸졌을 때는 덜 낙관적이 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매월 일정액씩 주식에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주식에 대한 신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3.
나는 현재 그려진 큰 그림에 의심이나 절망감이 생길 때마다 더 큰 그림에 초점을 맞추려 노력한다. 주식에 대한 신념을 꾸준히 유지하고 싶다면 더 큰 그림을 그려볼 필요가 있다.
더 큰 그림을 그려보면 지난 70년간 주식의 수익률은 연평균 11%였던 반면 국채와 채권, CD의 수익률은 그 절반에 미치치 못했다는 사실이 보인다.
4.
기업은 이익이 늘어나면 더 높은 배당금으로 주주들에게 보답한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 이후 금융의 역사상 채권자에게 보답하기 위해 채권 이자를 더 많이 지불한 기업은 없었다.
5.
50만 달러의 자산을 모두 금리 7%짜리 장기 채권에 투자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자소득은 매년 3만 5000달러로 안정적일 것이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5%라면 이 3만 5000달러의 구매력은 10년 후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15년 후에는 겨우 1/3로 줄어들 것이다.
6.
역사적으로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은 11%이다. 이 중 3%는 배당금으로 인한 수익률이고 8%는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률이다. 물론 주가가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이 배당금을 계속 늘리기 때문이며, 이는 다시 주식의 가치를 끌어올린다.
7.
물가상승률마저 두 자릿수로 뛰어오른다면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금을 사기 시작할 것이다.
중국 효과도 금값을 끌어올릴 것이다. 중국 근로자들은 점점 더 부유해지고 있지만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은 많지 않다. 중국 정부는 근로자들이 이런 물건을 갖지 못해 느낄 수 있는 실망감을 달래주기 위해 금을 소유하도록 했다. 이런 현상이 다른 개발도상국에서도 반복될지 모른다.
-> 과연 코인은 금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제가 될 수 있을까?
8.
전환사채
일반적으로 전환사채를 발생하는 기업은 규모가 작은 기업이다. 전환사채는 일반회사채에 비해 금리가 낮지만 발행기업의 주가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례적으로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가는 전환사채 발행 당시 주가보다 20~25% 높다.
-> 코스닥 중소기업들이 껍데기만 200억이 넘는 이유
9.
일반적인 회사채는 금리가 전환사채에 비해 1.5~2%포인트 더 높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에 금리가 회사채보다 낮은 것이다. 만약 회사채와 전환사채 사이에 금리 차이가 벌어진다면 이는 보통 전환사채 가격이 비싸져 고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 전환사채 가격이 낮아져 저평가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10.
자크 퍼롤드는 내가 펀드를 운용하면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종목과 가장 많은 손실을 입은 종목들을 뽑아내 출력해줬다. 이 목록은 기대 이상으로 유익했으며 어떤 결과에 대해선 나조차도 놀랄 정도였다. 마젤란펀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은 소형 성장주에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크게 달랐다.
11.
이러한 원기왕성한 대리인들 덕분에 나는 한꺼번에 여러 장소에서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효과를 얻었다. 나는 그들을 통해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끄집어내 활용하기 위해선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들은 책임을 부여하면 그만큼의 일을 해냈다.
-> 사업에서 직원을 관리하는데에 있어 필요한 것을 말해주는 굉장히 중요한 문단이었다.
반대로 말하면 책임을 부여했음에도 그만큼의 일을 못한다면, 같이 일 할 이유가 없다.
12.
마젤란펀드의 자산을 두 부분으로 나눠 한 부분은 중소형 성장주와 경기민감주에 투자하고, 다른 한 부분은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종목에 투자한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저는 보수적인 종목을 팔아 중소형 성장주와 경기민감주를 삽니다. 또 시장이 올라갈 때는 주가가 많이 오른 중소형 성장주와 경기민감주를 팔아서 보수적인 종목들을 사는 거죠.”
13.
내가 보기엔 경기 회복세가 최고조에 이르러 새 차를 사야 할 사람들은 이미 다 샀고 자동차 업종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낙관적인 실적 전망은 도저히 지속될 수 없었다. 나는 자동차주를 덜어내고 금융주 비중을 높이기 시작했다. 금융주 중에서 특히 패니 메이를 집중적으로 늘렸지만 S&L주식도 샀다.
14.
1987년의 블랙먼데이를 포함해 펀드매니저로 겪은 9번의 주요 주가 하락 시기마다 이런 현상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마젤란펀드의 주식들은 주식시장 평균보다 더 많이 하락했다. 그런 뒤 주식시장이 반등할 때는 더 많이 올랐다.
15.
어떤 기업이 배당금을 지급해온 자사주를 매입하기 위해 돈을 빌리면 2중으로 이점이 생긴다.
첫째, 대출에 붙는 이자는 세금을 내기 전에 비용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둘째, 자사주를 사면 세금을 낸 뒤에 지급해야 하는 배당금 지출이 줄어든다.
16.
나는 언제나 투자할 곳으로 위대한 산업보다는 부진한 산업을 고른다. 설사 성장을 한다 해도 매우 천천히 성장하는 부진한 산업에서 허약한 기업은 파산해버리고 생존 기업이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게 된다. -> 사업에서 경쟁은 독점력보다 절대 강할 수 없다.
17.
경기 침체일 때 전문 자산운용가들은 경기순환주 투자를 고려한다. 알루미늄과 철강, 제지, 자동차, 화학, 항공 등의 산업이 호황에서 불황으로, 또다시 호황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로 계절의 변화만큼이나 믿을 만한 것이다.
단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경기순환주에 투자하려는 펀드매니저들의 욕망 때문에 혼란스러울 뿐이다.
-> 사이클이 주기적으로 있으나 그 주기가 달라지는 이유는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매번 다르게 반영되기 때문이다.
18.
영국 정부는 민영화할 때 투자자들이 초기 단계에서는 손해를 보지 않도록 매각 가격을 조정해왔다. -> 공기업이 민영화할 때는 주저말고 참여하라.
19.
신중하게 고른 종목들로 구성된 투자 포트폴리오는 정기적으로 점검해 관리해야 한다. 대개 6개월마다 한 번씩 점검하는 것이 좋다.
우선 다음 두 가지 기본적인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1) 이 주식은 이익과 비교할 때 주가가 여전히 매력적인가?
(2) 이 기업은 이익을 늘리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 관련글 읽어보기
'일상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책 추천] 강창권 - 주식시장의 승부사들 (1) | 2022.09.18 |
---|---|
[주식책 추천] 제시 리버모어 - 주식 매매하는 법 (1) | 2022.09.10 |
[주식책 추천] 시간여행TV의 주식투자 전략 (2) | 2022.08.28 |
[주식책 추천] 사이다 경제 (2) | 2022.08.21 |
[주식책 추천]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2) | 2022.08.14 |